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2013큐슈

북큐슈 즉흥 여행 - 4. 후쿠오카 : 모모치해변 / 야경이 멋진 후쿠오카 타워 / 텐진, 나카스 밤거리

반응형


즉흥적으로 떠난 북큐슈여행 네번째 이야기에요. 이제 후쿠오카의 야경을 보러 후쿠오카 타워로 향합니다.

일단 후쿠오카타워 가야지 하고 텐진에 오긴 했는데... 무슨 버스를 타야 할지도 모르는 상태라는걸 뒤늦게 깨닫고...-_-

네일동(네이버 일본여행 동호회)에서 급하게 검색해보니 그냥 텐진역앞 정류장에서 찾아보면 된다고 하네요.

정류장 가보니 후쿠오카타워 가는 버스가 꽤 많던...ㅋㅋㅋ 친절하게 영어, 한글 안내도 써져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후쿠오카 타워로 향하는 W1버스. 

탈때마다 느끼는건데 일본버스는 규정을 칼같이 지키더라구요. 손님이 없어도 정류장에 꼭 멈추고 절대 과속 안하고...

또 신기했던건 기사님이 마이크로 "출발합니다" "멈춥니다"와 같은 말을 계속해서 방송을 해준다는점...

(사실 일본어 몰라서 무슨말인지 몰라요)




20분정도 걸려 도착한 모모치해변. 여기는 일본 최초로 수상에 세워진 리조트인 마리존 리조트입니다.

저 안쪽에선 결혼식이 열리기도 하고 쇼핑몰도 있다고 하는데 시간이 늦어서 이미 문이 닫혀있더라구요 ㅠㅠ

아쉬운마음에 사진이라도 남겨봅니다ㅋㅋㅋ 여기서 뒤로 돌면




엄~청 높은 후쿠오카 타워가 있습니다.ㅋㅋㅋ

그나저나 날씨가 심상치않죠?? 텐진에 있을때만 해도 괜찮았는데...




마리존 안쪽도 조명으로 장식을 해놓아서 제법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네요~





이제 후쿠오카타워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뭔가 빌딩같이 생겼지만 사실 1층과 전망대층 말고는 철제구조물 밖에 없어요ㅋㅋㅋㅋㅋ

타워 엘리베이터 티켓은 후쿠오카타워 1층에서 구입할 수 있구요

가격은 800엔입니다. 외국인의 경우 투어맵 구석에 후쿠오카타워 할인티켓을 이용하면 20% 할인도 받을 수 있어요



엘리베이터 티켓과 기념품으로 주는 엽서에요ㅎㅎ



전망대에 도착! 눈앞으로 후쿠오카의 야경이 펼쳐집니다 ㅎㅎㅎ 평지로 이뤄져 있어서 먼곳의 불빛까지도 잘보이네요~

이쪽은 텐진, 하카타 쪽을 바라본 풍경이구요




이쪽은 그 반대편, 마리노아시티쪽 풍경.





밑에서 봤던 마리존도 보이구요ㅎㅎ

이제 내려가려는데 갑자기 창밖이 뿌얘서 봤더니 웬 폭우가...-_-

할수없이 비가 좀 수그러들 때 까지 기다렸다가 내려갑니다.




다시 버스를 타고 텐진으로 돌아왔습니다.

텐진역 앞 지하상가는 이렇게 은은한 조명이 깔려있어서 지하상가같은 느낌보다는 큰 쇼핑몰에 온 듯한 기분이네요~

애초에는 고속터미널역 지하상가같은 분위기를 생각했는데...ㅋㅋㅋㅋ

무튼 너무 걷다보니 지쳐서 이제는 구도생각 안하고 그냥 막 찍어제낍니다...ㅠㅠ





비가와서 그런지 지하로 통행하는 사람이 꽤 많네요~




지하를 빠져나와 텐진의 밤거리를 구경합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더욱 운치있어보이죠? 사진찍는다고 한손에 우산들고 한손에 카메라들고 고생한생각만 하면 어휴...ㅋㅋㅋㅋㅋ

텐진역 서쪽은 이렇게 백화점과 쇼핑몰이 많이 들어서있습니다.




한블록 지나 하나씩 있었던 스타벅스... 유독 텐진 근방은 스타벅스가 많더라구요




이제 숙소로 돌아갑니다.

낮에 조용했던 나카스에는 이제 노상 포장마차가 쫙 들어섰네요.

그 유명한 '나카스 야타이'입니다.

라멘, 맥주 등을 파는 포장마차인데요, 특이한점은 국가에 공식으로 허가를 받고 영업하는 포장마차라는것! 




숙소인 하나호스텔에 들어와서. 방 사이즈가 굉장히 아담했는데 그래도 있을건 다 있더라구요.

공간을 줄이고 줄여서 바닥에 TV를 놓을 공간이 없으니 그냥 TV를 천장에 달아버린듯...

좁긴 해도 무척이나 아늑한 방안에서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이제 내일은 키타큐슈의 모지코, 오이타현의 벳푸로 향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