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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3큐슈

북큐슈 즉흥 여행 - 6. 모지코 : 옛 오사카쇼센 / 모지세관 / 국제우호 기념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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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기념관을 나서니 비가 "쏟아집니다"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비가 아닌 눈이었다면 낭만적이고 좋았겠지만 

따뜻한 큐슈에서 눈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죠 ㅠㅠ

무튼 옛 모지코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는 오사카 쇼센, 모지세관, 국제우호 기념 도서관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멀리 보이는 높은 건물은 모지코 레트로 전망대입니다. 올라가볼까 하다가 올라가봤자 날씨도 안좋아서 별로 안이쁠것 같아서 패쓰




옛 오사카 쇼센 건물이에요. 오래 전 '오카사 쇼센'이라는 해운회사의 모지 지점 건물인데요,

모지코가 한창 번성했던 시절엔 하루에 60편 이상의 여객선이 운항되었다고 하네요.

그나저나 건물 생김새가 옛 서울역과 비슷하죠?ㅎㅎㅎ





모지코는 가뜩이나 한산한데 겨울비까지 내리니 쓸쓸하기까지 합니다.

이미 신발 속에는 물이 가득찼어요ㅠㅠ

우리나라 여름 장마철때나 볼 수 있을법한 폭우를 겨울날에 일본에서 맞고있다니 ㅠㅠ




멀~리 보이는 건물은 옛 모지세관 건물입니다. 가까이 가서 보고싶었지만 공사중이라 벽으로 막혀있던...

1912년에 지어진 건물인데 오리지날 모습은 아니고 1994년에 복원된 모습이라고 해요.

저렇게 으리으리한 세관건물까지 있었을 정도니 옛날 모지코가 얼마나 번성한 도시였는지 상상해보게 됩니다.




국제우호 기념 도서관 도착!

중국의 대련과 키타큐슈시가 자매결연을 맺은지 15주년이  기념으로 세워진 도서관이라고 하네요~




어두컴컴...ㅠㅠ




비좀 피할겸 해서 근처 식당에서 우동한그릇 시켜먹고 나오니 비가 좀 갰네요.

모지코 와서 고생만 하다 가는듯...ㅠㅠ




멀~리 시모노세키에서 몰려오는 먹구름...ㄷㄷㄷ

또 비가 몰아치기전에 얼른 모지코에서 도망쳐야겠다고 결심하고 일정을 두시간정도 앞당겨 일찍 벳푸로 넘어갑니다 ㅋㅋㅋㅋ

열차시간까지 약간 시간이 남아서 들러본 모지코항!




모지코에서 벳푸까지는 바로가는 열차가 없어서 고쿠라에서 한번 갈아탑니다.

고쿠라에서 벳푸까지는 1시간 20분정도 소요되는데요, 벳푸까지 이용할 열차는 특급'소닉'입니다.

관광객과 현지인 모두에게 인기있는 열차라 기대되는 여정이에요~ㅎㅎ

이제 온천관광도시 벳푸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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