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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ssay

[사진에세이 2]북천역 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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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에 북천면이라는 작은 마을이 있다. 

인적도 드물고, 아무것도 없을것만 같은 작은 마을에 가을이 찾아오면 

어김없이 분홍빛 코스모스의 향연이 펼쳐진다. 

그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하동군에서는 매년 가을마다 '북천 코스모스축제'를 개최하고있다.



  이른 아침에 마산역에서 목포행 무궁화호를 이용. 기차여행은 항상 설렘을 안겨준다.


  북천역에 도착하자마자 반겨주는 분홍색 코스모스꽃들


  북천역의 코스모스꽃밭은 투박한 철도시설물도 동화속 한장면처럼 보이게 한다.


  북천역에서는 꽃밭 사이로 흐르는 기찻길을 꼭 걸어보자


  기차와 코스모스. 문자상으로는 언밸런스하지만 그 모습은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있다.


  이제 대한민국에 얼마 남지 않은 단선철도인 경전선. 경전선 열차는 천천히, 여유롭게 제 갈길을 간다.


  파란 하늘과 진녹색의 산림, 그리고 분홍의 코스모스. 북천에서는 3색의 아름다운 조화를 볼 수 있다.


  북천에는 코스모스 뿐 아니라 흰 메밀꽃밭도 볼 수 있다.



  철도건널목의 종소리가 마을에 울려퍼지고, 머지않아 꽃밭사이로 기차가 얼굴을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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