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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ssay

[사진에세이 5]여기서부터 자연입니다 - 강원도 삼양목장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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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대관령 자락에 자리잡고있는 삼양목장

삼양목장은 대관령 양떼목장과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 겸 청정 목장이다.

양떼목장과 비교하면 삼양목장은 부지가 훨씬 넓고, 양 뿐 아니라 소, 말, 타조 등 많은 종류의 동물들을 기르고 있다는 점이 특징.

삼양목장을 찾은 때는 지난 초가을. 서울은 아직 단풍이 시작되지 않았을 때지만 강원도 산간지방은 높은 해발고도 때문에 서울보다 먼저 단풍이 시작되고 있었다. 자연과 하나된 삼양목장의 가을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여기서부터 자연입니다.


자동차를 타고 삼양목장 진입로를 쭉 따라가다보면 어느 순간부터 매끈한 아스팔트 대신 울퉁불퉁한 흙자갈길을 달리게 된다. 

아스팔트라는 인공적 재료 대신 흙과 자갈이라는 자연의 재료를 이용해 길을 만든 것. 

비록 차는 울퉁불퉁한 길을 달리며 이리저리 흔들리지만 '내가 자연속을 달리고 있구나' 실감하게 된다.

"여기서부터 자연입니다"하고 말하는 길가의 표지판도 내가 자연속에 있음을 일깨워준다.

 


  어느순간 아스팔트 대신 흙자갈길로 바뀐 진입로. 비포장도로를 한참 달리며 자연과 충분히 동화되면 비로소 삼양목장에 도착한다.



  삼양목장에서는 순수한 자연 에너지를 이용하는 풍력발전소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계단 너머로 초원이 펼쳐져있다.

 

  삼양목장에서 방목되며 키워지고있는 양떼들. 삼양목장에서는 양 뿐 아니라 소, 말 등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푸른 초지에서 방목되고 있는 소들. 이곳에서 건강하게 자란 소들은 삼양식품의 유통을 거쳐 우리의 식탁에 오르게 된다.


  고산지대의 이국적인 풍경. 흡사 유럽의 풍경을 연상시키는 광활한 초원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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