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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13중부내륙순환

오트레인 타고 떠나는 자유여행 - 6. 단양 : 구경시장 마늘순대, 고수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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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오트레인 패스로 떠나는 2박 3일 가을여행의 마지막 여행지, 단양으로 떠난다.

영주역에서 단양역까지는 기차로 35분정도 소요된다.

느긋하게 앉아서 소백산 풍경을 구경하고 있으면 어느새 단양에 도착해있던.



한산한 단양역에 도착!




단양역 앞마당에는 퇴역한 기관차가 전시되어있어서 이렇게 사진을 찍어볼수도 있다ㅎㅎ




단양시내까지는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패러글라이딩 하는 분들 사진 몇 장 찍고




단양 구경시장으로 향한다.




구경시장에서 유명한건 마늘순대!

마침 배고프던 참이라 서둘러 입장 ㅋㅋㅋㅋㅋ







토실토실하고 윤기가 흐르는 마늘순대.

순대 속에 마늘을 조금씩 넣어줘서 돼지의 잡냄새를 잡아준다.

꽤 맛있었던ㅎㅎㅎ




마늘순대와 순대국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이제 어찌할지 계획을 세워본다.

애초에 자전거타고 도담삼봉을 갈 계획이었지만 자전거가 대여소가 없어져서 무산되어버렸기에...-_-

식당 아주머니께 여쭤보니 여기서 걸어서 갈만한 거리는 고수동굴밖에 없다고.

아쉽지만 고수동굴이라도 구경하기로 하고 발걸음을 재촉한다.


 



단양도 단풍이 절정이다.

눈길가는곳마다 단풍이 너무 예쁘게 들어있던...




고수동굴은 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 있는 고수대교를 건너가면 만날 수 있다.





드디어 고수동굴 도착.

왠지모르게 으스스한 분위기를 내뿜는 고수동굴 입구 ㅋㅋㅋㅋㅋ

고수동굴은 코스별로 입장료가 다른데,

성인 기준으로 A코스는 5000원이고 풀코스인 A+B코스는 8000원이다.

기차시간도 있고 해서 A코스로 관람하기로 결정.




동굴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종유석들...

몇천만년동안 자연적으로 만들어졌다고 생각하니 괜히 숙연해진다.

 



동굴 안쪽으로 탐방로가 있어서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다.




위에서 밑으로 생성되는 종유석과 밑에서 위로 생성되는 석순

그리고 종유석과 석순이 만나 생성되는 석주가 한데 어울려

신비로운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오랜시간동안 자연 스스로 만들어낸 모습이라고 하니

둘러보면서 그저 신기할 따름...




감탄하며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A코스 막바지에 이르렀다.

동굴 특성상 습기가 많아서 카메라들고 사진찍으랴 걸아다니랴 정신없이 다니다 미끄러질뻔한게 한두번이 아니었다ㅠㅠ

 






고수동굴을 나오니 어느덧 노을이 지고 있다.

이제 다시 단양역으로...




이제 청량리역으로 향하는 무궁화호를 타고 이제 집으로 향한다.

저 기차를 타면 이제 다시 일상으로의 복귀라니 너무 아쉽지만

2박 3일동안 너무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왔다.

이렇게 오트레인 타고 떠나는 2박 3일간의 가을 자유여행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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