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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위대한 뮤지션, 기타의 신 등 수많은 별명을 가지고 있는 '전설' 에릭 클랩튼의 대표곡, Wonderful Tonight.
들으면서 Wonderful Tonight 만큼 황홀해지는 곡이 있던가. 이 황홀함을 글로서 온전히 전하지 못하는게 아쉬울 따름...
원더풀 투나잇은 1977년 발매된'Slowhand'라는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당시 클랩튼 자신이 흠모하던 패티 보이드를 바라보며 작곡한 곡이라 한다.
초등학생시절, 아버지 차에는 항상 팝송이 들어있는 카세트테입이 있었다. 가족끼리 여행 갈 때면 차 오디오에서는 도착할 때 까지 팝송이 흘러나왔는데, 지금까지도 기억나는 곡들이 Eagles의 Hotel California, Santana의 Smooth, 그리고 이 원더풀 투나잇. 여행의 설렘과 노래의 감성이 어우러져 지금까지도 차에서 팝송을 듣던 기억이 행복한 추억으로 남아있다.
몇일 전, 비오는날에 운전하면서 음악을 듣는데 우연히 원더풀 투나잇이 흘러나왔는데, 순간 어찌나 감동스럽던지... 15년 전 아버지가 몰던 차에서 듣던 음악을 이제 내가 운전하면서 듣고있으니 묘한 기분도 들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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