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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일제시대에 군산항은 조선의 물자를 일본으로 수탈하는 관문과 같은 역할을 하였습니다.
때문에 군산은 일제시대의 흔적을 가장 많이 찾아볼 수 있는 도시라 할 수 있겠네요.
신흥동의 히로쓰가옥도 그 흔적 중 하나인데요, 히로쓰가옥은 일본의 포목상이었던 히로쓰가 살던 집이라 하여
히로쓰 가옥이라 이름붙여졌다 합니다.
숙소인 고우당 바로 근처에 있는 히로쓰가옥.
2층 구조로 되어있네요.
실내화로 갈아신은 뒤 내부도 관람해 볼 수 있습니다.
2층에서 내려다 본 정원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정원이 예쁘네요.
연못이 있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ㅠㅠ
복도를 중심으로 한쪽은 창문, 한쪽은 다다미방이 이어져 있는 구조네요.
뭐랄까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같은 애니메이션에서 보던 옛날 일본집이랑 똑같아서 신기했던...ㅎㅎ
집 분위기가 너무 편했던 히로스가옥
걸을때마다 마루바닥이 삐걱삐걱 소리를 내는데 괜히 좋더라구요ㅋㅋㅋ
나중에 돈벌어서 이런집 짓고 살고싶네요
정원으로 나와봤습니다.
일본가옥 답게 좁은 공간을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네요~
집주인인척 사진도 찍어보고 ㅋㅋㅋㅋㅋ
히로쓰가옥은 비록 집 한채에 작은 정원이 전부이지만, 완벽하게 보존된 모습에서
근대 일제시대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히로쓰가옥 뿐 아니라 신흥동 일대를 걷다보면 꼭 일본 거리를 걷는듯한 느낌이 드는데요,
그 이국적인 느낌이 너무 좋았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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