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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14군산

[군산여행] 자전거 타고 떠나는 선유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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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도훼리호를 타고 한시간 반 정도 달려와 도착한 선유도!

선유도에서는 자전거를 빌려 여행하는게 편해요.

대여료는 한시간에 삼천원이고 하루에 만원입니다.

군산에서 선유도 가는 방법은 여기를 참고하세요~^^




자전거를 빌려 첫번째 포인트인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 향합니다.

도로에 자동차도 없고 한산해서 기분좋게 라이딩합니다 ㅎㅎ




자전거로 5분정도 달려 명사십리 해수욕장 도착!

하얗게 빛나는 백사장이 너무나 평화로운 모습입니다. 

해외 휴양지에 온 기분이 나네요^^




사람 한명 없이 오직 파도소리만 들려오는 고요한 명사십리 해변

생각보다 너무 편안했던^^





생긴게 특이하고 예뻤던 의자에서ㅎㅎㅎ





기도등대로 가는 길에는 선유도의 상징인 망주봉 옆을 지나가게 됩니다.

선유도에 유배된 충신이 바위산에 올라가 한양을 바라보며 임금을 그리워하였다 해서 망주봉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하네요.

생각보다 무척 커서 선유도 어디에서든 망주봉을 볼 수 있습니다.

덕분에 길잃을 걱정은 없었던^^




선글라스에 뭐가 묻었나 했는데

가까이에서 보니 봉우리에 구름이 걸려있네요^^;;






멀~리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모양의 기도등대가 눈에 들어옵니다.

선유도의 어선들이 안전하게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렇게 기도하는 등대가 세워지게 되었다고 하네요~




기도등대 앞에서~




기도등대 바로 옆의 마을에는 천사의 날개 벽화가 있습니다.

사실 날개 벽화야 어디를 가든 많지만

여행중에 만나니 괜히 더 반갑게 느껴지네요^^

이렇게 큰 천사 날개도 있구요




쪼매난 꼬마천사 날개도 있네요ㅎㅎ




이제 몽돌해수욕장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멀리 망주봉의 작은 봉우리가 보이네요~




몽돌해수욕장은 선유도 끝자락에 있는데다 꽤 높은 언덕 하나를 지나야 하더군요 ㅠㅠ

미친듯이 페달을 돌려 언덕을 넘은 뒤 만난 낡은 크레인...





드디어 선유도 가장 깊은곳에 꽁꽁숨어있는 몽돌해수욕장 도착!





몽돌해수욕장에는 모래 대신 이렇게 동글동글한 몽돌들이 깔려있습니다.

파도가 들어왔다가 돌사이로 빠져나가면서 나는 '사르륵' 소리가 너무 좋았던^^





선유도를 한바퀴 돌아본 뒤 선유도의 자매섬인 무녀도로 향합니다.

무녀도까지는 이렇게 인도교가 놓여있어서 배를 타지 않고도 갈 수 있어요

(근데 다리가 무척 높이 있어서 다리입구까지 오르막길 페달돌리는데 죽을뻔...-_-)




선유도보다도 한산했던 무녀도.




정처없이 자전거타고 돌아다니다 만난 무녀도 초등학교.

섬마을 학교인만큼 크기도 무척 작네요~




자고있다가 자전거소리에 벌떡 일어나서 반겨주던 백구...ㅋㅋㅋ

헥헥거리는걸보니 더운건 사람이나 강아지나 마찬가지인가보네요




어느덧 나가는배시간이 되어 다시 선유도항으로 향합니다.

올때 타고왔던 옥도훼리호가 기다리고있네요~

벌써 선유도를 떠난다는 아쉬움 뒤로하고 배에 오릅니다.




이제 다시 군산항으로~

굿바이 선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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