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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20동해,삼척

동해 드라이브 여행 - 02. 동해안 최고의 해안도로, 헌화로 드라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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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드라이브 여행 - 02. 동해안 최고의 해안도로, 헌화로 드라이빙

 

개인적으로 해안도로 드라이빙을 참 좋아한다. 바다가 있는 여행지로 여행을 할 때면 조금 돌아가더라도 꼭 해안도로를 거쳐갈 정도로. 차 창문을 열어놓고 바닷바람을 느끼면서 푸른 바다 옆을 천천히 달리다보면 '이게 행복이구나' 싶어지기 때문이려나. 

 

심곡항에서부터 옥계까지 이어지는 헌화로는 동해안 최고의 해안도로로 손꼽히는 길이다. 고속도로를 타고 동해시까지 쭉 내려갔으면 최종 목적지인 묵호까지 금방 도착했겠지만, 굳이 심곡항을 첫 목적지로 선택한 것도 바로 헌화로를 달려보기 위해서였다.

 

헌화로는 심곡항에서부터 옥계까지 이어지는데, 달리는 내내 한 쪽은 바다와 맞닿아있고 반대편은 절벽이 솟아있는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커브길 너머로 펼쳐진 푸른 동해바다를 보면서 몇 번이나 감탄했는지...ㅎㅎ

 

달리다가 멋진 곳이 나타나면 잠시 차를 세우고 구경하고, 다시 출발하고, 다시 멈추고, 다시 출발한다.

그냥 지나쳐버리기 아쉬울 정도로 헌화로의 풍경은 가슴을 탁 트이게 한다.

 

 

바다쪽으로는 인도가 있어서 짧게짧게 걸어보는 것도 좋을 듯!

 

거짓말처럼 투명했던 동해바다. 특히 이 날은 파도가 거의 없어서 '이게 바다가 맞나?' 싶을 정도로 물이 맑았다.

 

도로와 바다가 맞닿아있는 헌화로. 사진이 풍경을 다 못담는게 아쉽다ㅠㅠ

 

이 날 동해는 바닥까지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맑았다.

 

 

무슨 사연이 있을지...

 

이 좋은 곳을 이제서야 알았구나 싶기도 하고, 이제라도 알았으니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

앞으로 1년에 한번씩은 바다보러 꼭 이 곳에 와야겠다고 다짐해본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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