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리뷰]매운냉면으로 유명한 집 : 신천 / 잠실새내역 해주냉면 본점
더운 날 제일 먼저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면 단연 냉면일 것이다.
개인적으로 냉면을 무척 좋아하는데, 여름휴가기간인 아버지께서 신천으로 냉면먹으러 가자고 하는 말에 방문해본 '해주냉면'
방문하기 전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매운맛 냉면이 무척 유명하다고 한다.
신천의 해주냉면에 도착! 날이 더워서인지, 아니면 유명한 집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웨이팅이 있었다.
길어야 10분 정도인 짧은 웨이팅이었지만 이 날 기온은 무려 35도.
찜질방같은 날씨 속에서 10분을 기다리려니 냉면 생각이 더욱 간절해진다.
해주냉면의 위치는 먹자골목이 아닌, 모텔이 쭉 자리잡고있는 골목쪽이다.
유동인구가 별로 없을법한 골목인데도 웨이팅이 있으니 신기하더이다.
오호, 트립어드바이저에도 소개된 집인가보다.
외국에 여행하며 식당 찾을 때 이 마크만 보고 들어가면 최소 평타는 쳤었는데,
우리나라에 방문한 외국인들도 해주냉면집에서 만족하고 돌아갔으려나??
드디어 자리에 앉았다.
메뉴는 무척 심플하다. 물냉면 혹은 비빔냉면, 사이드로 사리 추가.
서울, 그것도 번화가인데도 가격대가 무척 착하다.
빈 자리 없이 꽉 찬 테이블.
혼자 오셔서 식사하는 분들도 꽤 있었다.
주문하니 금세 나온 냉면.
우리 가족은 비빔냉면으로 통일했다.
인터넷에서 보니 비빔냉면이 매운양념 맛을 느끼기에 더 좋다나 뭐라나
물냉면을 시킬 경우 매운양념이 없이 서빙되어서 나오는데, 테이블에 양념통이 있어서 원하는 만큼 넣어서 먹으면 된다.
여느 냉면들과 다를 바 없는 구성.
그렇다면 양념맛으로 승부한다는 뜻일텐데.
수육과 오이를 얹어서 한 젓갈 먹어본다.
오, 꽤 맵다ㅋㅋ
개인적으로 엽떡 등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데, 그래도 매워서 식은땀이...
음, 꽤 전통있는 냉면집이었다.
매운 양념을 개발하는 데 8년이나 걸렸다고 하니...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고 해서 후딱 먹고 나왔다.
완전히 차별된 냉면맛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매운 양념이 꽤 매력적이었다.
물냉면도 먹어보고싶은데, 다음을 기약하며...
해주냉면 별점
★★★☆☆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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