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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모델/리뷰 & 제작기

프라모델 - 타미야 1/48 F4F 와일드캣 제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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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모델 - 타미야 1/48 F4F 와일드캣 제작기


도쿄의 아키하바라에 갔을 때 우연히 프라모델 매장을 발견했다.

그야말로 눈이 뒤집혀서...ㅋㅋ 이것 저것 고르다가 타미야의 1/48 F4F 와일드캣을 구입했다.

한국에도 수입되는 제품이지만 한국 가격보다 살짝 저렴해서 여행 기념품 겸 질러버렸다ㅎㅎ

키트 퀄리티는 '역시 타미야구나'할 정도로 무척 훌륭했다.

날개에 촘촘히 박힌 리벳구멍들과 정교한 몰드, 샤프한 패널라인 등은 그냥 보기만 해도 뿌듯해질 정도.

F4F와일드캣 자체가 날렵한 형상이라기보다는 투박한 형태이기에 호불호가 좀 갈릴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잘 빠진 무스탕보다는 투박한 해군기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더 매력을 느끼면서 작업했다.

작업 소요기간은 열흘 정도.


비행기의 시작은 조종석부터!

계기판에 검정색을 깔아준 뒤 은색으로 드라이브러싱.

그리고 세필로 빨간색을 적당히 찍어줘서 포인트를 주었다.


시트와 벽도 조립해준 뒤


랜딩기어 크랭크 부품도 붙여주면 조종실 완성.

여담으로, F4F와일드캣은 랜딩기어가 수동이었다고 한다. 조종석에서 크랭크를 빡시게 돌려줘야 랜딩기어를 접거나 펼 수 있었다고.

비록 크랭크 부분은 동체를 결합하면 다 가려지지만 충실히 재현되어있다. 역시 타미야.


동체 결합! 날개는 가조립상태.

콕핏이라는게 아무리 정성들여 완성해도 동체 결합하면 다 가려져 버리기에 가끔은 허무...


랜딩기어 베이는 미리 안쪽에서 마스킹.


엔진 실린더는 검정색 바탕에 은색 드라이브러싱.


기수에 가조립해본다.

엔진도 콕핏과 마찬가지로 카울 덮으면 다 가려져버린다. 사진으로나마 많이 남겨두는수밖에...


조립을 끝낸 뒤 엔진과 콕핏을 마스킹해주고 군제 서페이서 도포!


서페이서를 뿌려주면 확실히 표면이 고와진다.ㅎㅎ


랜딩기어도 조립해준다.

배경으로 보이는 건 와일드캣과 같이 구입한 타미야 1/48 파일럿 & 수병 인형. 칠하느라 눈 빠지는줄 알았다ㅠㅠ


기체 밑면은 흰색을 뿌려준 뒤 마스킹.

마스킹테이프 좀 아껴보겠다고 A4용지 잘라서 마스킹해줌ㅠㅠ


두꺼운 종이로 지형을 만들어준 뒤 그 위로 인터미디엇 블루를 뿌려주었는데... 지형 사진이 없네;;

에어브러쉬를 사용한다면 복잡하게 마스킹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이 때만 하더라도 캔스프레이 쓸 때라...

일단 흰색과 푸른색 만나는 부분을 먼저 뿌려준 뒤, 그 부분을 마스킹하고 다시 전체적으로 푸른색을 뿌려주기로 결정!


요런식으로...


기체 위쪽 색인 인터미디엇 블루도 도포 완료!

사실 정확히는 인터미디엇 블루가 아닌 블루그레이를 뿌려줘야 하지만 인터미디엇 블루도 색감이 나름 괜찮다.


데칼작업중... 기본도색 해준 뒤 데칼을 붙여주면 느낌이 확 살아난다.

조종석에는 조종사 인형도 임시로 태워보았다ㅋㅋ 나름 괜찮은듯!


웨더링 전에 데칼 및 도장면 보호를 위해 무광클리어를 뿌려준다.


유화 로우엄버로 워싱 겸 필터링


그리고 유화 흰색과 에나멜 데저트센드로 2차 필터링


필터링 결과물. 

기본도색만 끝냈을 때의 장난감같던 색감이 어느 정도 죽어서 좀 더 묵직한 느낌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은색 에나멜과 세필으로 페인트 까진 표현을 해준다.

캐노피와 랜딩기어 등을 부착해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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