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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 여행사진 미리보기 거창하게 프.롤.로.그언제 쓸지 모르는 여행기에 앞서 미리 올리는 여행사진ㅋㅋㅋ 여행기간 : 2017. 2. 14 - 2017. 3. 9 (24일)여행국가 :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폴란드,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핀란드, 러시아 (8개국) 노이슈반스타인성독일 - 퓌센 독일 - 퓌센 독일 - 퓌센 스투바이 빙하오스트리아 - 인스브루크 스투바이 빙하오스트리아 - 인스브루크 스투바이 빙하오스트리아 - 인스브루크 스투바이 빙하오스트리아 - 인스브루크 천문시계 & 틴성당체코 - 프라하 블타바강 & 카를교체코 - 프라하 체코 - 프라하 프라하성체코 - 프라하 체코 - 프라하 체코 - 프라하 체코 - 프라하 카를교 입구체코 - 프라하 체코 - 프라하 체코 - 체스키 크룸로프 체코 - 체스키 크룸로프 체코 - ..
오트레인 타고 떠나는 자유여행 - 1. 영월 한반도지형, 선돌 2013년 10월 쯤 갓 전역한 친구와 둘이서 오트레인 패스를 끊고 2박 3일동안 자유여행을 다녀왔다.사진은 많은데 포스팅할 엄두를 못내고 있다가 마음 다잡고 써나가보려 함...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경북, 강원 쪽 버스정보가 너무 찾기 힘들다는점.여행 특성상 교통수단 이용 시간이 딱딱 맞아떨어질 수 있게 계획을 짜야하는데일단 영월쪽은 버스 배차 자체가 하루에 두세대 꼴이어서... 계획하면서 무척 애먹었던 기억이 난다.다녀온지도 벌써 반년이 넘게 흘러서 그때의 기억도 점점 희미해져가는데 어떻게든 다시 끄집어내서 풀어보는 여행기! 청량리역부터 오늘 여행의 첫 목적지인 강원도 영월까지는 오트레인 열차를 이용한다. 가장 신기했던 자리...이렇게 창가를 직접 보면서 여행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두..
홋카이도 기차여행 - 13. 떠나기 전 아쉬운 발걸음, 삿포로 팩토리 & 홋카이도 대학 홋카이도 기차여행 - 13. 떠나기 전 아쉬운 발걸음, 삿포로 팩토리 & 홋카이도 대학 풀어놓았던 캐리어를 다시 싸며 창밖을 보니 언제 비가 왔냐는 듯 하늘이 맑게 개어있다.같은 방 옆 침대에는 처음 보는 독일인 게스트가 와있다.이야기 나눠보니 후쿠오카에서 출발하여 나라, 오사카, 교토, 동경을 거쳐 어제 밤 삿포로에 도착했다고.남은 여행 잘 하라고 짧은 인사를 한 뒤 게스트하우스에서 체크아웃한다.떠나는 길 아쉽게 날씨는 왜이리 좋은지... 일본여행에서 빠질수 없는 곳, '돈키호테'24시간 영업하는 할인점으로, 과장이 아니라 정말 없는게 없는 곳이다.동전파스, 퍼펙트휩, 마차킷켓 등 기념품으로 사갈만한 것들도 다 있어서 일본 다녀왔다고 생색낼 선물 사기 딱 좋은 곳. 95엔이라고 적혀있지만 실제 가격은 ..
홋카이도 기차여행 - 12. 라벤더가 아니라도 좋다, 후라노 팜 도미타 라벤더농장 홋카이도 기차여행 - 12. 라벤더가 아니라도 좋다, 팜 도미타 라벤더농장 비바우시역을 출발한 노롯코열차는 얼마간 달리다가 라벤다하타케 역에 도착한다.라벤다하타케역은 라벤더가 개화하는 시기인 7~8월에만 열차가 정차하는 임시역으로, 라벤더농장인 팜 도미타와 인접해있다.라벤더 철이 이미 지나서인지, 역에서 내리는 승객은 나 하나뿐. 라벤더 농장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역에서 나와 도로를 따라 걷다보면 팜도미타로 향하는 이정표를 발견할 수 있다.중국인 관광객들을 가득 태운 버스들이 부지런히 향하는 걸 보니 제대로 가고있다는 확신이 든다. 그렇게 5분 쯤 걸으면 팜도미타를 만날 수 있다.팜도미타가 유명해진것은 1970년대 일본 국철 달력사진에 이곳의 라벤더밭 사진이 실린 것이 계기라고 한다.당시는 라벤더산업이..
홋카이도 기차여행 - 11. 나에게 주어진 엄청난 자유, 비에이 홋카이도 기차여행 - 11. 나에게 주어진 엄청난 자유, 비에이 여름 홋카이도 여행을 다녀온지 벌써 1년 반이 지난 시점에 오랫동안 놓고있었던 여행기를 다시 쓰자니 살짝 막막하기도 하다.사실 몇 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블로그를 잊고 지내다가 우연히 그 때의 사진들을 들춰보게 되었고, 그 때 느꼈던 감성이 되살아났다.다시 써보자는 결심 아래, 옛 기억에 의지하여 포스팅을 써내려가본다. 아사히카와에서 비바우시역까지 타고 온 노롯코 열차는 짧은 기적을 울린 뒤 후라노역을 향해 다시금 달려가기 시작한다.이곳 비바우시역은 초원 한 가운데에 플랫폼만 덩그라니 있는, 역무원조차 없는 간이역이다. 단체관광객들이 미리 도착해있던 전세버스를 타고 떠나자 간이역에는 완벽한 정적이 흐른다. 조그마한 간이역인 비바우시역. 역 건..
홋카이도 기차여행 - 10. 느릿느릿 기차여행, 노롯코 열차 홋카이도 기차여행 - 10. 느릿느릿 기차여행, 노롯코 열차 이른 아침의 삿포로아침 6시, 베개속에 넣어놨던 스마트폰의 알람이 울리기 시작한다. 다른 여행객들이 깨지 않도록 조심조심 샤워실로 내려간다.샤워를 하면서 잠에 취한 정신을 깨우고, 옷을 챙겨입은 뒤 삿포로역을 향해 게스트하우스를 나선다. 아사히카와행 열차 시간은 오전 여덟시. 좀더 여유있게 나와도 되었지만 오도리공원을 산책할 겸 조금 일찍 나왔는데,아침 7시도 채 되지 않은 이른 아침이다보니 오도리공원에 보이는건 까마귀 몇 마리와 조깅하는사람 몇 명 뿐이다. 적막한 오도리공원의 나무들 너머로 보이는 TV타워. 느긋하게 오도리공원을 걷고있는데 하늘에서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이내 꽤 많이 내리기 시작한다. 어쩐지 날씨가 흐리더라니...할수없이 지하통..
홋카이도 기차여행 - 9. 삿포로 : 삿포로의 화려한 밤 홋카이도 기차여행 - 9. 삿포로 : 삿포로의 화려한 밤 "마모나쿠, 삿포로 에키데스.(잠시후 삿포로역입니다.)"카메라의 사진들을 정리하다보니 어느새 삿포로역에 도착한다는 안내방송이 차내에 흘러나온다.깜깜했던 차창 밖은 금세 대도시의 화려한 불빛들로 가득해졌다. 가방을 챙겨 내릴 준비를 하려니 저녁시간이 한참 지난시간이라 무척 배가 고팠다.저녁식사로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여행책에서 본 저렴한 회전초밥집 '네무로 하나마루'에서 저녁을 해결하기로 한다. 회전스시 네무로 하나마루네무로 하나마루는 저렴한 가격으로 스시를 즐길 수 있어 삿포로의 시민들이 많이 찾는 회전초밥집이다.여행을 계획하면서 많이 참고했던 'Enjoy홋카이도'에도 소개된 곳이라서 한국인 여행객들도 많이 찾아온다고 한다.삿포로역 역무원에게 레일..
홋카이도 기차여행 - 8. 오타루 : 아련한 아름다움, '러브레터'의 오타루 홋카이도 기차여행 - 8. 오타루 : 아련한 아름다움, '러브레터'의 오타루 "오겡끼데스까? 와따시와 겡끼데스 (잘지내나요? 나는 잘 지내요!)" - 영화 러브레터 中눈내린 겨울날, 약혼자가 잠들어있는 산을 바라보며 이 아련한 대사를 외치는 장면 하나만으로도 '러브레터'를 설명할 수 있을 만큼 이 장면은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영화를 보지 않았더라도, 또 일본어를 하지 못하더라도 '오겡끼데스까?'라는 말 정도는 알 정도로 무척 유명한 장면인데,그 배경이 된 곳은 삿포로에서 30분정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 '오타루'라는 도시이다. 삿포로역에서 오타루역까지는 쾌속열차로 30분정도 소요된다.오타루까지 일반열차를 이용해도 되지만 신치토세 공항까지 왕복하는 공항 쾌속열차가 오타루역을 기점으로 운행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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